경인지역본부 연금수급자모임(회장 김명중)은 지난 5월1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화성시 송산면 삼존2리 포도농가를 순회하며 포도순따기, 끝순치기 등 노력봉사를 하였답니다.

매주 7~8명이 참여하였는데, 5주동안 수급자만 연인원 24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내 키보다 높은 곳을 쳐다보면 작업하다보니 고개, 어깨, 허리까지 진통이 따르고

다음날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다 같이 열심이셨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반기지 않았던 이장님, 개발위원장님, 부녀회총무님 등 주민들이 마침내 고마워하고, 칭찬하고, 점심도 제공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고추농사도 도와 달라할 정도로 좋은 이미지로 바꿔놨다는 점은 우리 모두에게 봉사의 재미와 뿌듯함을 주었습니다.

점심마저 부실하게 드시면서도 내일처럼 활동해 주신 수급자 회원님들께 감사, 감사하고...,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늦은 7월 까맣게 익은 포도송이들을 생각하면서 흐~르~릅 침 삼켜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