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소식
| 지부상소(持斧上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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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경호 | 등록일 | 2008/02/27 | 조회수 | 3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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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 우탁은 고려 원종 4년(1263년) 출생하여 충혜왕 3년(1342년)에 세상을 떠났다.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문과에 급제하여 이듬해 영해사록(寧海司錄 : 지금의 경북 영덕의 지방관)으로 임명되었다. 1308년 8월에 충선왕이 즉위하여 부왕인 충렬왕의 후궁이었던 숙창원비를 가까이 하는 패륜을 자행하자, 감찰규정이었던 우탁은 이튿날 도끼를 들고 임금 앞에 나아가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을 때는 목을 쳐도 좋다는 지부상소(持斧上疎)를 올렸다. 신하들이 왕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 아무도 상소를 읽지 못하자 우탁은 “경들이 왕을 가까이 모시는 신하로서 그릇된 점을 바로 잡지 못하고 악으로 인도하여 지금에 이르니 그 죄를 아느냐?” 라고 꾸짖었다.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군왕의 비행을 직간한 우탁의 충의와 절개에 대신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고, 군왕은 부끄러운 빛을 감추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 한국인물유학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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