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이름, 신중년(新中年)

정부에서는 청년과 노인 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한 50~64세를 조명하면서 ‘신중년’이라 명명했다. 이들은 부모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마지막 세대이고, 정작 본인의 노후 준비는 제대로 되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인구집단이다. 특히 베이비부머(55～63년생)는 721만 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이면서 조만간 대규모 은퇴에 접어든다. 전체 국민에게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신중년의 노후준비와 삶의 재충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살아갈 삶의 방식에 대한 학습(아카데미)과 수료생들의 자발적 활동(커뮤니티)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카데미는 1~2개월간 기본 학습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천과제를 이행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뮤니티는 서로 소통하며 꾸준히 학습내용을 실천하는 자발적 모임으로 국민연금에서 공간을 무상 대여하고 활동을 코칭한다.

NPS와 지방자치단체의 융합 프로그램

공단의 서비스 경험과 지자체의 주민 접점을 결합하여 주민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과는 영월지역에 특화한 로컬여행 디자이너 프로그램인 ‘영월통신사’를 운영한다.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는 노인 등 취약계층이 가족 없이도 병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인 ‘병원동행서비스’를 구상하였다. 국민연금은 드라이버와 동행인을 양성하고 강남구는 임대아파트 내 ‘동행 차량 전용 ZONE’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