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부터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시행되었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지원, 가사지원, 이동의 보조 등 활동보조서비스와 전문화된 요양서비스(방문간호, 방문목욕)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1급 장애인은 소득과 무관하게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은 국번없이 1355로 연락하면, 국민연금 직원이 직접 내방하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장애인의 일상생활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방문을 통해 평가표에 의한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급자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급여량을 결정한다.

■ 월 급여량은 활동지원 1~4등급에 따라 최저 350,000원~최고 860,000원이 지급되고, 생활환경영역에 따라 83,000원~664,000원이 추가로 지급되어 최고 1,52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 급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ㆍ활동보조 : 신체활동, 가사활동, 사회활동지원, 기타서비스 제공 등
ㆍ방문목욕 : 요양보호사가 목욕용 차량을 이용하여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 목욕서비스 제공
ㆍ방문간호 :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가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하여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구강위생 서비스 제공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 필요한 급여를 신청하면, 그 기관에서 적정 자격을 갖춘 활동보조인을 선정하여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약 900여 개가 지정되어 있고, 활동보조인은 약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목적은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발전만으로는 충분한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고, 정보제공과 서비스 연계 등이 통합적으로 지원되는 체제로 발전하여야 장애인이 제대로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제반 복지서비스, 건강, 재활, 일자리, 재무설계 등의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one-stop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장애연금, 장애인등록심사,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등 접점에서 장애인들과 같이 하고 있다.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보다 행복한 삶을 공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성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