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로 장애를 가진 50대 가장입니다. 목발 짚은 모습을 제 자신이 보아도 그런데 남들이 볼 땐 어떨까 하는 생각에 병원치료와 고용지원센터 방문 외에는 대부분 집에서만 지냈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 군포지사 변경미님이 전화를 주셔서 지사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하시는 말씀이 “불편한데 여기까지 오시라고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하시어 조금은 놀랐습니다. 그리고 연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러 가지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과장님의 마음씨에 그동안 닫혀있던 저의 마음까지 열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관공서뿐 아니라 정부기관 많은 곳을 다녀보았지만 대부분 업무적으로만 대하였지 이렇게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함이 들도록 맞이해 주는 곳은 없었거든요. 바쁘신 업무에도 불구하고 환한 웃음과 자세한 설명까지 너무나 친절하게 잘 알려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감이 과장님의 친절함과 설명 덕분에 바뀌었습니다. 국민연금을 홍보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끔 하셨어요. 저 같은 장애인들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그 마음에 너무 큰 감동과 용기를 얻었기에 그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변경미 과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해 주신 그 마음이 저의 마음 한곳에 담아져 있습니다. 저 역시 받은 것처럼 다른 누구를 위해 나눔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 드림/

막내딸이 태어나기 전부터이니 그 인연이 벌써 4년이 되어 가네요. 아이 아빠 직장도 없고 어려움에 가족 모두 힘들 때 국민연금통지서 날아오고 건강보험 통지서가 날아와 청와대 게시판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왜 연금 안주냐면서 울분을 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답변은 어려움을 잘 알고 있지만 현행법상 줄 수 없다는 말뿐. 그 답변에 화가 나 한 번 더 글을 올리자 연금공단에서 저희 집으로 찾아오셔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가셨답니다. 솔직히 그때는 내가 울분을 토로하니 달래려고 한번 오고 마는 것으로 생각하고 건성으로 인사하고 불신만 가득했죠. 그런데 얼마 후 아들녀석이 슬그머니 저에게 이야기하기를, 연금 아저씨가 자기한테 찾아오셨다는 겁니다. 학교는 어떠냐? 요즘 힘들지? 뭐 필요한 것은 없느냐? 읽고 싶은 책은? 하시면서 아들녀석을 찾아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힘내라는 응원도 해주셨다는 겁니다. 그 뒤로도 가끔 찾아오셔서 아빠 건강이라든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느냐면서 찾아오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번씩 시간이 되시면 찾아오시고 전화를 하시고. 아들 녀석과 통화도 하시면서, 그리 지낸 지가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남울산 지사에 김태윤 아저씨 우리에게 연금 아저씨로 통하고 있어요. 연금 아저씨의 생활도 그리 넉넉하지도 않으신 것 같은데 늘 걱정해 주시고, 제 아이들 챙겨주시는 연금 아저씨을 보면서 국민연금을 다시 믿어 보고, 연금을 다시 넣기 시작했어요. 김태윤 연금 아저씨 정말 고마워요 우리는 연금 아저씨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잘 키워나가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연금 아저씨.

/오** 드림/

작년 6월, 건설회사에 처음 입사했는데 이쪽 일은 처음이었던지라 매일 헤매기 일쑤였습니다. 게다가 공단 쪽에 신고하고 요청하는 자료들은 얼마나 많은지…. 전혀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전화를 할 때마다 주눅이 들곤 했지요. 그런데, 늘 느끼는 거지만 국민연금 제주지사만큼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업무분장이 안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든 직원들이 다른 직원의 업무를 두루두루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문의를 하면 ‘내 담당이 아니다’라며 담당자 찾기 놀이에 심취하시거나, 담당자가 없다며 나중에 전화하라는 경우가 많은데 연금공단은 무슨 업무 요청을 해도 대부분 전화 받으신 분이 처리해주시려고 합니다. 꼭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업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전 직원 모두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정말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분은 박중환 대리님입니다. 몇 번을 전화해도, 몇 번을 문의해도, 한결 같을 뿐더러 제가 이해를 잘못하면 이해 될 때까지 설명해주시는 집념의 사나이이십니다.
일처리는 얼마나 빠른지 전화로 요청하고 수화기를 내려놓는 순간 요청자료가 팩스로 옵니다. ‘프로’라는 말이 박대리님께 어울리는 말이구나 싶습니다.
늘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주는 박대리님이야말로, 제주지사의 힘이며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담당자의 표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모자란 박중환 대리님, 당신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김** 드림/